감자 보관법, 이것과 함께 두지 마세요

아래쪽에서는 감자 보관법에 대하여 디테일하게 살펴보려고 해요. 의외로 잘 모르시는 주의사항이 하나 있는데 이 점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보탬이 되는 정보가 많으니 세세히 살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자란?

감자의 별명은 땅속의 사과입니다. 감자의 80%는 수분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게다가 갖가지 비타민과 미네랄도 가득한 채소입니다. 감자에 많이 포함된 비타민C는 피부 건강, 피로 회복,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며 단백질 처리 과정에 중요시되는 역할을 하는 비타민B6와 뼈와 세포 건강을 유지하는 마그네슘도 함유하고 있답니다.

감자의 칼륨은 몸 안 나트륨 배출시켜 혈압을 조절하고, 섬유질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하고 배변 활동을 도와줍니다. 신경 자극을 전달하는 등 몸의 항상성을 보살피는데 필요한 칼륨이 바나나를 비롯해 어떤 과일이나 채소보다 많이 들어 있어요.

감자 고르는법

감자를 고를 때는 표면에 탄력이 있다고 하며 딱딱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을 선택합니다. 싹의 성장과 함께 영양이 빼앗겨 버리기 때문에 제대로 싹이 트고 있는 것은 피합시다. 새 감자의 경우라면 껍질이 얇고, 껍질이 벗겨지기 쉬우며, 약간 벗겨진 듯한 상태로 되어 있는 것이 양품입니다. 품종에 따라 모양에는 차이가 있지만, 통통하고 둥근 인상이 있는 것을 선택하면 확실합니다. 껍질이 녹색으로 변색되어 있거나 시들어 표면에 주름이 잡혀 있거나 흐물흐물한 것은 피합니다.

감자 보관법

껍질 깐 감자 보관법

껍질을 제거했다면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제거한 후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 보관하시면 되어요. 이 상태로 냉장고에 넣으면 일주일 정도까지 보관이 된다고 합니다.

싹 안나게 하는 감자 보관법

감자에 싹이 나는 걸 막으려면 사과를 한 알 같이 넣어주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이 감자의 싹을 억제해 주기 때문이죠. 감자의 싹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답니다. 감자의 씨눈은 햇볕을 쬐면 녹색으로 변해 '독성'을 만들어내고 자칫 식중독을 발생시킬 수도 있답니다.

만약 싹이 조금 올라온 상태라면 해당 부분을 충분히 도려내고 복용하면 되는데요 초록색으로 변한 부분도 깎아내면 섭취 가능합니다. 그러나 싹이 제법 길게 올라오고, 감자 속까지 모두 초록색으로 변했다면 식중독 예방을 위해 섭취하지 않는 게 좋아요.

감자 보관법 - 냉동할 경우

냉동도 할 수 있지만 바삭바삭한 식감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요리법은 제한돼요. 감자를 익혀서 으깬 상태로 냉동하여 매쉬 포테이토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무난한 것 같습니다. 감자를 넣은 요리를 냉동할 경우 해동할 때 감자의 식감이 나빠지거나 끈적끈적하게 녹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감자 보관법 - 양파랑 같이 두면 안돼요

감자와 다른 채소와 함께 두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채소들 중에서 특히 양파는 감자와 함께 두지 않는 게 좋아요. 양파는 수분이 많은 채소여서 감자가 양파의 수분을 빨아 들여서 빨리 썩거나 싹이 날 수 있다고 하죠. 감자는 수분이 많은 다른 재료와 함께 두는 것을 피하시기 바랍니다.

감자 보관법 적정 온도

감자는 냉장고에 넣으면 안되어요. 온도가 너무 낮으면 감자 속 전분이 설탕으로 변하기 때문인데요, 감자를 보관할 때는 흙이 묻은 상태로 종이봉투에 넣거나 신문지에 싸서 어둡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는 게 좋아요. 즉 그늘지고 시원한 곳에 보관해야 하시면 돼요. 바람이 잘 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